2024 공예트렌드페어

2024 공예트렌드페어

METABITION 2025 Spring

METABITION 2025 Spring

행사명

2024 공예트렌드페어

기간

2024년 12월 12일(목) - 15일(일)

장소

코엑스 C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에디터

LIM HYO MI

발행일

2025년 2월 24일

목록으로

2024년 12월 12일 삼성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 ‘2024 공예트렌드페어’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5일(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2024 공예트렌드페어’는 국내외 공예 작가, 공방, 브랜드 및 기업 등 296개 사가 참가하여 국내 최대 공예 전문 전시회의 면모를 세계에 알렸다.

올해 19회를 맞이한 ‘2024 공예트렌드페어’의 주제는 일상 속에서 빛나는 공예, 바로 ‘일상 명품(extraordinary objects)’이다. 한국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장동광 원장은 “일상 명품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한국 공예가 걸어온 미적, 철학적 흐름을 돌아볼 수 있는 주제관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선’이라는 하나의 키워드 아래, 자연에서 만나는 선(線)과 마음을 다스리는 선(禪)으로 나눠진 주제관에서는 한국 공예계의 대표 작가 29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주제와 작품을 공유하는 축제로서의 면모와 더불어 눈에 띈 것은 행사장에서 가장 넓은 공간이 할당된 공예 공방관이었다. 공예 공방관은 초청된 공예가들이 1년 동안 준비한 공예품들을 선보이는 부스임과 동시에, 일반 고객 및 바이어와 소통하는 비즈니스 라운지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각 부스는 각 공예품의 소재 및 용도 등 실용적 카테고리에 따라 정렬된 공간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한편, 업계인들의 눈길을 끈 곳은 한국 공예를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한 KCDF 사업 홍보관이었다. 고부가가치 공예 상품 개발 및 전통 문화유산을 활용한 상품뿐만 아니라, 매년 각 해의 공예상을 수여하는 행사를 열고 있어 업계인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또한 공예 관련 기관 및 기업의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도 준비되어 있었다. 공예전문 갤러리, 국가유산진흥원, 청주시한국공예관, 렉서스, 오뚜기 등이 참여한 이 자리에서는 공예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및 글로벌 마켓 기반의 공예 유통에 관한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4 공예트렌드페어’의 총괄 기획을 맡은 강재영 감독은 이번 행사의 또 다른 볼거리로 90여 개의 부스로 구성된 신진 공예가 관의 신설을 꼽았다.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신진 공예가들은 기존의 프레임에 얽매이지 않는 실험적 소재와 모험적 조형이 담긴 공예품을 선보였다.



강재영 감독이 말한 두 번째 볼거리는 한류의 한 축으로 떠오른 K크라프트(K craft) 공예이다. K크라프트는 현재 한국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국가유산진흥원의 지원과 협력 기관들의 지원과 국내 여러 작가들의 열정에 힘입어 글로벌 마켓으로의 활발한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강재영 감독은 “각종 글로벌 대회에서 한국 공예가들이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특히 유럽과 미주에서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재영 감독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재개장한 해외 초청관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예트렌드페어’가 글로벌 공예 네트워크로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해외 기관 연사들을 초빙한 컨퍼런스 및 강연, 전문 도슨트를 통한 해외 공예 설명회 및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해외 초청관은 미켈란젤로 파운데이션(michelangelo foundation), 띤.띵(THIN.THINK), 국립 대만 공예 연구발전센터, 고 포 코게이(Go for Kogei) 등 이름난 글로벌 공예 관련 단체 및 기관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다음은 주최 측의 기자간담회 내용이다.


|지금까지의 공예트렌드페어와 올해 19회 행사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작년의 주제가 18회까지의 공예트렌드페어를 아카이빙하여 그 역사를 되돌아보는 의미였다면, 올해는 앞으로의 행사가 나아갈 방향성을 모색하는 회차라는 주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행사를 아우르는 전체적인 조감이 필요했다. 따라서 주제전에 국한되어 있었던 감독의 영향력을 확대하여, 올해 행사의 감독은 총괄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참가자 심사, 공간 큐레이션, 기획 단계에서 실행까지의 조율 등 전반적인 과정에 감독이 직접 참석하여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디렉팅을 실현할 수 있었다.


|K크라프트의 국제 위상은 어느 정도인가?


올해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개최된 호모 파베르(Homo Faber)비엔날레에서 한국 작가가 관객이 뽑은 최우수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기자들이 선정한 상도 수상했다. 국내 공예 대회 입상자들도 해외에 진출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 사례가 있다. 해외 소비자들에게 비교적 익숙해진 중국, 일본 공예와 비교한다면, 한국 공예가 가진 고유의 문화적 색깔이 있으므로 이를 특화한다면 글로벌 마켓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 공예 작품들의 트렌드를 짚어 본다면?


팬데믹 이후 개인의 고립이 심화된 시기가 길어지자, 이에 대한 반향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연결성을 발견하고 이를 좀 더 드러내고자 하는 사회적 움직임이 생겨났다. 이는 장르를 막론하고 공통으로 목격된 경향이며, 공예에서도 이런 예술관이 드러나는 작품들이 늘고 있다. 이런 흐름이 미디어나 소통과 연관된 공예품이나, 자국의 아이덴티티를 더 강조하는 공예품들로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한국 공예가 나아갈 방향은?


지금까지의 한국 공예는 공방 중심이자 작가 중심이었다. 이를 지금의 공방, 작가 중심의 공예 시장에서 갤러리 중심, 유통 판매, 유통 중심으로 바꿔 가는 시스템을 제안하고 싶다. 나아가 공예품의 시장 가격을 보증하고 검증하여, 객관화하는 작업을 통해 작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공예 시장을 구축하고 싶다. 이를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한 미켈란젤로 파운데이션, 국립 대만 공예 연구발전센터 등 공신력 있는 단체와 기관들의 자문을 받고 벤치마킹을 해나갈 예정이다.



공예를 이루는 두 단어, 공(工)과 예(藝). 이 둘은 일견 이질적 조합으로 보인다. 공학(工學)과 예술(藝術), 공작(工作)과 예능(藝能)처럼 양극단의 개념이 떠오르는 구성이다. 그러나 현시대의 공과 예는 서로 가장 가깝게 맞닿은 개념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공학적 실용성과 예술적 디자인을 모두 충족하는 개념을 명품이라 부른다.

‘공예트렌드페어’가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유리되지 않고 사랑받으며 일상 속에 자리하기를, 그리고 명품으로서 오래도록 그 빛을 발하기를 기대해 본다.

2024년 12월 12일 삼성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 ‘2024 공예트렌드페어’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5일(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2024 공예트렌드페어’는 국내외 공예 작가, 공방, 브랜드 및 기업 등 296개 사가 참가하여 국내 최대 공예 전문 전시회의 면모를 세계에 알렸다.

올해 19회를 맞이한 ‘2024 공예트렌드페어’의 주제는 일상 속에서 빛나는 공예, 바로 ‘일상 명품(extraordinary objects)’이다. 한국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장동광 원장은 “일상 명품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한국 공예가 걸어온 미적, 철학적 흐름을 돌아볼 수 있는 주제관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선’이라는 하나의 키워드 아래, 자연에서 만나는 선(線)과 마음을 다스리는 선(禪)으로 나눠진 주제관에서는 한국 공예계의 대표 작가 29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주제와 작품을 공유하는 축제로서의 면모와 더불어 눈에 띈 것은 행사장에서 가장 넓은 공간이 할당된 공예 공방관이었다. 공예 공방관은 초청된 공예가들이 1년 동안 준비한 공예품들을 선보이는 부스임과 동시에, 일반 고객 및 바이어와 소통하는 비즈니스 라운지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각 부스는 각 공예품의 소재 및 용도 등 실용적 카테고리에 따라 정렬된 공간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한편, 업계인들의 눈길을 끈 곳은 한국 공예를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한 KCDF 사업 홍보관이었다. 고부가가치 공예 상품 개발 및 전통 문화유산을 활용한 상품뿐만 아니라, 매년 각 해의 공예상을 수여하는 행사를 열고 있어 업계인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또한 공예 관련 기관 및 기업의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도 준비되어 있었다. 공예전문 갤러리, 국가유산진흥원, 청주시한국공예관, 렉서스, 오뚜기 등이 참여한 이 자리에서는 공예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및 글로벌 마켓 기반의 공예 유통에 관한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4 공예트렌드페어’의 총괄 기획을 맡은 강재영 감독은 이번 행사의 또 다른 볼거리로 90여 개의 부스로 구성된 신진 공예가 관의 신설을 꼽았다.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신진 공예가들은 기존의 프레임에 얽매이지 않는 실험적 소재와 모험적 조형이 담긴 공예품을 선보였다.



강재영 감독이 말한 두 번째 볼거리는 한류의 한 축으로 떠오른 K크라프트(K craft) 공예이다. K크라프트는 현재 한국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국가유산진흥원의 지원과 협력 기관들의 지원과 국내 여러 작가들의 열정에 힘입어 글로벌 마켓으로의 활발한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강재영 감독은 “각종 글로벌 대회에서 한국 공예가들이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특히 유럽과 미주에서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재영 감독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재개장한 해외 초청관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예트렌드페어’가 글로벌 공예 네트워크로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해외 기관 연사들을 초빙한 컨퍼런스 및 강연, 전문 도슨트를 통한 해외 공예 설명회 및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해외 초청관은 미켈란젤로 파운데이션(michelangelo foundation), 띤.띵(THIN.THINK), 국립 대만 공예 연구발전센터, 고 포 코게이(Go for Kogei) 등 이름난 글로벌 공예 관련 단체 및 기관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다음은 주최 측의 기자간담회 내용이다.


|지금까지의 공예트렌드페어와 올해 19회 행사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작년의 주제가 18회까지의 공예트렌드페어를 아카이빙하여 그 역사를 되돌아보는 의미였다면, 올해는 앞으로의 행사가 나아갈 방향성을 모색하는 회차라는 주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행사를 아우르는 전체적인 조감이 필요했다. 따라서 주제전에 국한되어 있었던 감독의 영향력을 확대하여, 올해 행사의 감독은 총괄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참가자 심사, 공간 큐레이션, 기획 단계에서 실행까지의 조율 등 전반적인 과정에 감독이 직접 참석하여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디렉팅을 실현할 수 있었다.


|K크라프트의 국제 위상은 어느 정도인가?


올해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개최된 호모 파베르(Homo Faber)비엔날레에서 한국 작가가 관객이 뽑은 최우수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기자들이 선정한 상도 수상했다. 국내 공예 대회 입상자들도 해외에 진출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 사례가 있다. 해외 소비자들에게 비교적 익숙해진 중국, 일본 공예와 비교한다면, 한국 공예가 가진 고유의 문화적 색깔이 있으므로 이를 특화한다면 글로벌 마켓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 공예 작품들의 트렌드를 짚어 본다면?


팬데믹 이후 개인의 고립이 심화된 시기가 길어지자, 이에 대한 반향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연결성을 발견하고 이를 좀 더 드러내고자 하는 사회적 움직임이 생겨났다. 이는 장르를 막론하고 공통으로 목격된 경향이며, 공예에서도 이런 예술관이 드러나는 작품들이 늘고 있다. 이런 흐름이 미디어나 소통과 연관된 공예품이나, 자국의 아이덴티티를 더 강조하는 공예품들로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한국 공예가 나아갈 방향은?


지금까지의 한국 공예는 공방 중심이자 작가 중심이었다. 이를 지금의 공방, 작가 중심의 공예 시장에서 갤러리 중심, 유통 판매, 유통 중심으로 바꿔 가는 시스템을 제안하고 싶다. 나아가 공예품의 시장 가격을 보증하고 검증하여, 객관화하는 작업을 통해 작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공예 시장을 구축하고 싶다. 이를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한 미켈란젤로 파운데이션, 국립 대만 공예 연구발전센터 등 공신력 있는 단체와 기관들의 자문을 받고 벤치마킹을 해나갈 예정이다.



공예를 이루는 두 단어, 공(工)과 예(藝). 이 둘은 일견 이질적 조합으로 보인다. 공학(工學)과 예술(藝術), 공작(工作)과 예능(藝能)처럼 양극단의 개념이 떠오르는 구성이다. 그러나 현시대의 공과 예는 서로 가장 가깝게 맞닿은 개념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공학적 실용성과 예술적 디자인을 모두 충족하는 개념을 명품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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